오픈이노베이션플레이어 '첫 번째 이야기'

BEYOND THE OPEN INNOVATION

지난 10월 20일 목요일, 오픈이노베이션플레이어 첫 번째 런칭 행사가 도심 속 글램핑으로 펼쳐졌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15개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7개 기관 및 협회 등에서 많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레이어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퓨쳐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님의 '버닝맨 혁신을 실험하다' 키노트와 함께 열띤 네트워킹의 시간으로 뜨거웠던 청계산 자락의 오픈이노베이션플레이어. 그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잠깐의 당혹스러움을 극복하고  마주하게 되는 반전. 첫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플레이어 베이스 캠프. 서초구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서초청계산장’>

오늘의 주제가 극대화되어 전달될 수 있는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기존의 네트워킹 형식의 틀을 깨는 오픈이노베이션플레이어 만의 실험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게스트분들의 편의를 위해 퇴근 후 서울 도심에서의 접근성 최대 1시간 이내이면서, 대중교통과의 거리가 도보 15분 이내인 장소가 필요했죠.

'디폴트 월드'에서의 나를 잠시 내려두고

✉️이번 행사에서는 버닝맨이 키노트 주제인 만큼 그 컨셉을 차용하여 참석 하신 플레이어 분들도 빈 네임택을 받아 스스로 닉네임을 정하고 ‘부캐(닉네임)’로 활동 하기로 했습니다.

• 디폴트 월드 : 버너들에게 영화 속 디폴트 월드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다. 성공하기 위해 애쓰고, 승진하기 위해 경쟁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버는, 그러나 실상은 꿈만 꾸면서 매트릭스 안에 갇힌 세상이다. 반면, 있는 그대로 존재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리얼 월드다. ( 최형욱, 버닝맨 혁신을 실험하다, 쓰리체어스, 2018, 12쪽 )

<지정된 자리에 플레이어 분들이 다 착석하신 이후에는 각자 빈 명찰에 적을 닉네임을 지으며 캠핑 디너와 함께 아이스브레이킹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버닝맨 

✉️이어진 최형욱 대표님의 키노트. ‘버닝맨 혁신을 실험하다’

“가장 전위적이고 창조적인 공동체, 버닝맨. 에릭 슈미트와 일론 머스크가 사막에서 발견한 혁신. 매년 8월 황량했던 사막에 수만 명이 몰려와 세상에 없었던 도시를 세우고 예술 작품을 창조한다.”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열리는 거대한 커뮤니티” 버닝맨의 이야기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기업가들은 버닝맨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물론, 발전된 조직 문화까지 구상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데요,  최형욱 대표님은 이날 그 해답을 직접 찾기 위해 2016년 떠났던 버닝맨에서의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스프를 후후 불어 드시면서 나눠드린 담요를 둘러 메고 몰입하시기도 하고 인공위성에서 찍은 버닝맨 사진이 공개 될 때는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 나오기도 또 어떤 분은 당장 내년에 참석 하실 듯 핸드폰으로 버닝맨 티켓을 검색 하시기도 했는데요

이미 이 씬에서 소위 만렙 (10000.Level)이라고 불리우는 플레이어 분들의 반짝이는 눈들을 보며 또 이후 네트워킹에서 버닝맨을 소재 삼아 결국엔 비즈니스까지 뻗어나가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며 저희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형식적인 틀을 깨고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연결하는 실험을 하겠다는 오픈이노베이션플레이어의 가설이 첫 번째 글램핑에서 아주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플레이어의 ‘New-Rule Making’ 그 첫걸음에 동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다녀가신 이승준님의 글에서 처럼 ‘하고 싶은게 많고 바쁘지만 다 하지 못해  불안하면서도 행복한 사람. 그런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도움을 구하고 자극을 받는 장’

블루포인트는 플레이어 간 영감을 주고받고 새로운 가능성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를 제안해 나가겠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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